도전! 테라리움 어항!

2018년 말 즈음에 시작한 나의 첫 물생활

카페에 2019년도에 올렸던 글을 가져옴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공미(?) 넘치는 테라리움 도전기를 올려봅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정말 멋진 테라리움 사진들을 보고나서는 저도 꼭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다가, 펠티어 냉각기를 다 만들고 난 이후에 조금씩 준비해서 작업을 해 보았습니다.

애초의 컨셉은 남들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꾸며보고 싶어서, 모래폭포 + 일반 폭포 두가지를 동시에 꾸며보고 싶었더랍니다. 그래서 나온 처음의 컨셉!

테라리움 어항에 작은 어항 하나를 더써서 2단 폭포(1단 모래폭포 + 2단 일반폭포 및 안개폭포)를 생각했었더랍니다.

펌프는 작은 어항 밖에 위치해서 계속해서 우측상단의 배출구로 모래와 함께 나오는 1단 모래폭포와, 작은 어항에서 흘러넘치는 물을 이용해 2단 일반폭포+안개폭포로 생각을 했었죠.

짜잔~ 드디어 뼈대만 출력해서 테스트!

이게 왠일입니까? 남들은 잘만되는 모래폭포가 역류를 하는겁니다!! (모래가 빨려들어가야되는데, 뱉어내더군요 ㅜㅜ)

일주일 넘게 계속 원인을 찾다가… 결국은 현재의 구조로는 (가능은 하지만) 힘들다는 것 + 안개 때문에 어차피 잘 안보인다는 이유로 모래폭포는 다음을 기약하고 과감히 버렸습니다. 아~ 모래폭포를 포기하면 이렇게 편한것을!! ㅋㅋㅋㅋ

덕지덕지 슬라웨시 키울려고 산 화산석을 구조물에 붙이고 (이거 멋모르고 글루건으로 붙였는데, 찾아보니 접착력이 약해서 실리콘을 권장하더군요 ㅡㅡㅋ) 또 붙이고…

제대로 작동되는 걸 확인하고 이끼 붙이기! (이끼를 돈주고 사기 아까워서 출장가는 길에 계곡에서 좀 떼왔더랍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

하아~ 약 한달 정도의 작업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 이끼에서 물비린내가 너무 심하게나서 절반 이상은 버려버렸고, 몇몇 애들은 죽어서 새로운 넘으로 심기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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