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6월 남이섬

나들이를 갔다왔더랍니다. 목적지는 남이섬!

찌뿌둥한 수원 하늘을 헤집으며 출발!

역시나 차가 많이 막히더군요. 집에서 서둘러서 출발 (아침 7:30분)을 했으나 중간에 일행을 픽업하고 도착한 시간은 거의 11시…(어딜가나 차가 막혔을 것이라고 위안하면서 어렵게 어렵게 도착했습니다.)

여전히 번지 점프에서 사람들이 수시로 투척! 되고!!

전에 왔을때는 공사중이던 줄타고 들어가기 시설(? 짚 와이어라고 하죠)이 완공되어 운행중이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 일인당 38,000 ㅜㅜ 타보고는 싶었지만 눈물을 머금고.. 배타러.. (배 값도 만원이여 버럭버럭)

짚와이어 종착역으로 남이섬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됩니다. ^^

어슬렁 어슬렁 걷다가 세계 악기 전시관도 들려보구요

악기 전시회에 왠 탈이..

네 타조랑도 노닥거렸습니다. !!

자전거를 타지 않고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전거 타고 싶지도 않았지만..) 섬 둘러보는데는 무리가 없을 정도로 섬이 작습니다.

인디 밴드 공연도 하더군요.

아마 인디쪽 좋아하시는분은 아시겠지만, ‘타묘’라는 여성 셋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세분이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시는데, 잘부르시더군요. ^^

목소리 톤이 자우림을 연상케하는 그런 음색을 가졌습니다.

두번째 공연은 ‘달에닿아’라는 여성 두분으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왼쪽 한분만 노래를 부르시더군요. 오른쪽 분은 계속 피아노만..

앞선 ‘타묘’ 공연이 워낙 시끌벅쩍하고 파워가 있어서, 두번째 공연인 ‘달에닿아’공연이 확 죽어버리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조용조용한 곡들이라..

이분들이 먼저 공연을 해야 할듯 합니다. 사람들 이분들 공연하는데 우루루 빠져 나가더라구요, 보는 제가 민망하던..

노래는 나름 괜찮았는데 말이죠!

베이스기타(?)치시던 왼쪽 남자분.. 왠지 오덕의 아오라가 퍼져 나가던!!

한쪽에서는 이런 체험 (돈주고 하는)공간도 있었습니다. (세상엔 공짜가 없어~)

아침 7시 반에 나가서 집에도착하니 밤 아홉시가 넘더군요. 오는 길이 어찌나 막히던지… 완전 죽을똥을 쌌습니다 그려 으헝헝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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