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골든리트리버.
나름 귀하게 컸을텐데, 어쩌다가 공장으로 오게되어서 이런 개?같은 취급을 받고 있는 것일까.
그래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단지 묶여있고, 관리받지 못하고 그런 생활이지만.. 다들 좋아해주니
언제부터인가 공장에 하루종일 묶여있는게너무 불쌍하게 느껴지기 시작해서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는 일을 마치고 근처로 산책을 해주려고 노력했다.
확실히 놀아주는 사람을 더 좋아하는거 같다. 맨날 밥주고 똥치워주는 사람보다 놀아주는 사람을 더 좋아해서 나만 나타나면 나한테 옴. 원래 망고 챙겨주는 공장분은 섭섭해하고 ㅋㅋㅋ
어휴 저때는 진짜 꼬질꼬질하고, 꼬리에 대걸레를 달고다니는 구먼. 그래도 표정이 밝아서 다행이다 ^^
